기록(Memories)
in Essay on Memories
순수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다.
어제저녁에 헤로쿠(Heroku)사용법을 찾으면서 기록을 하기로 다짐했다.
분명 2달 전에 Heroku를 통해 배포했으면서 사용방법을 기억 못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물론 한번만 사용했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날 기록을 해뒀으면 기록된 문서를 열어보면서 찾아야 하는 시간을 절약하였을 것이다.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한 방법을 기록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체화할 수 있다.
누군가가 기록하였기 때문에 찾아볼 수 있다.
기록하면 뭐가 좋을까? 그냥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면 기록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록하는게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내가 검색을 통해 도움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보공유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
이전 회사에서 느꼈던 케이스이다. 당시 Docker가 생소해서 따로 설명과 함께 저장해두던 문서가 있었는데 동료분이 관련 지식을 물어봤었다.
일일히 설명하기에는 오래걸려서 해당 문서를 보내주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답변만 하고나니 이전의 나처럼 삽질을 안할 수 있었다.
만약 기록을 안했다면 처음부터 일일히 알려줘야 했던 일을 기록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하루하루 되돌아볼 수 있다.
이전의 나보다 더 발전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은 항상 누군가를 비교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항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oo보단 낫지’라는 생각을 하며 안주할 수 있다.
차라리 이전의 자신과 비교하는 건 어떨까?
기록을 통해 이전의 자신과 비교한다면 안주할 수 없다. 이전의 자신보다 잘하려면 빠르든 늦든 계속 정진해야 한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자신을 주관적으로 기억하는 것보다 기록을 통해 좀 더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면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