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집에서


회사는 영원하지 않다.

저번 달(20년 3월)까지 회사가 경영난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방법은 회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하고 책임자 분께서 코드리뷰하고 적용하는 방식이였다.
코드리뷰를 해야하고 책임자분이 항상 바쁘신 분이라 개발완료와 코드리뷰 사이에 텀이 있는 경우가 많아 다음개발을 시작하거나 공부를 하곤 했었다.
이전에 기록을 해야겠다 다짐하면서 새로 배우거나 실수한 점, 다음 개발에 수정해야 할 점등 회사 내부에 조금씩 기록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회사에 나오게 되면서 내가 기록한 모든걸 잃어버렸다.

회사에 기록하되 집에서 다시 정리하자.

내 기록을 잃지 않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집에서도 기록을 하는 것이다.
문득 회사에서 기록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기록을 한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회사에 작성하는 기록들도 장점이 많다는 걸 간과하는 부분이다.
이번 회사인원은 5명이라 문서화보다 소통하는게 더 빨랐지만 전 회사에서는 100여명 회사였기 때문에 여러명 소통을 하는 것보다 기록하고 공유를 하는 것이 서로에게 시간적 이익을 줄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작성하는 것보다 집에서 다시 작성하면서 요점만 남기게 되고 복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유일한 단점은 귀차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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